눈이 지겨울만도 한데...

 

우리딸 은지는 눈만 오면 군인무장하듯 전투태세로 완전 복장을 한답니다.

 

그러고는 어둠이 짙어지도록 집안에 들어올 생각을 않아요.

 

덕분에 내 성대는 득음을 한듯 고음으로 가고 '밥 먹자'소릴 해야 들어오니 말이예요.

 

올 겨울은 눈이 꽤 많이 내립니다.

 

'역시 강원도 평창답다'라는 생각이 뼈속까지 느껴지네요!^^  

 

하지만 전국적으로 내리는 이번 대설과 한파는 반갑지 않은 건 사실입니다.

 

아무쪼록 나쁜소식들이 더욱 춥게 만드는 이 겨울이 지금은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.

 

그리고 2010년을 반성하며 2011년을 다시 다짐해 봅니다.

 

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!^^